백신접종자, 11월부터 미국여행 규제 완화 된다

산업 / 이범석 / 2021-09-21 16:48:23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도 북적이는 미국 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도 북적이는 미국 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1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방문객들에 대한 여행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제프 진츠는 이날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 대해 백신 완전접종 증명이 될 경우 격리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진츠 조정관은 "새 규정은 11월 초 발효될 것이며 각 당국과 항공사들이 '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여유를 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미국의 복잡한 입국 규정에 대해 미국인 입국을 완화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온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복잡한 입국 규정을 단일화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국이 각국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규정을 백신을 완전접종하면 비교적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함에 따라 미국에 가족을 둔 팬데믹 기간 생이별을 해야 했던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 숨 놓게 됐다.


다만 미국은 백신 접종 증명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입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접촉자 추적 △마스크착용에 대해서는 강제해 추가 확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미국에 입국할 경우 항공기 탑승 3일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필요할 경우 접촉자 추적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는 이들에 관한 정보를 항공사들이 수집토록 할 계획"이라며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포함한 정보를 수집해 여행자들이 확진자로 판정날 경우 이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든 국제항공 편에 적용되는 새 지침솨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백신 접종자들을 백신접종 완료자로 분류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종 CDC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