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용 캔 제조 자회사 엠케이씨 흡수합병

산업 / 김시우 / 2021-08-18 16:38:30
동원시스템즈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18일 2차전지용 캔 제조 자회사 엠케이씨(MKC)를 소규모 합병하는 계획을 공시했다.


합병계약 체결일은 오는 20일이며 합병 후 엠케이씨는 소멸하고 동원시스템즈가 모든 지위를 승계한다. 사명은 동원시스템즈로 유지되며 합병 후 대표이사는 현재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인 조점근 대표이사가 맡는다.


합병비율은 동원시스템즈와 엠케이씨가 각각 1대 0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엠케이씨 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올해 1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의 계열사로 무균충전 음료를 비롯해 레토르트 식품, 펫푸드용 포장재부터 연포장, 스틸캔, 종이, 산업용 필름 등 식품·음료·화장품·생활용품·전자기기를 포함한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는 종합 포장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2차전지 부품 사업에도 진출하며 첨단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사업장에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 엠케이씨 합병을 통해 2차전지용 캔 사업까지 확대하며 첨단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엠케이씨는 2002년 설립 이후 1차·2차전지용 원통형 캔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2005년 리튬 이온 2차전지용 18650 규격(지름 18mm, 높이 65mm) 원통형 캔을 자체 개발해 삼성SDI, LG ES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납품해왔으며 올해 4월 22일에 동원시스템즈에 인수됐다.


동원시스템즈의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85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이었으며 엠케이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0억원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진행한다”며 “향후 국내 공장 증설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최첨단 종합 소재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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