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산업 / 김경탁 / 2021-08-09 16:37:21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대형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토요경제=김경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지난 5월말 친환경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7월 추가로 LNG운반선 1척을 2278억원에 수주했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ME-GI 엔진을 장착한 LNG운반선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Methane Slip)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7척의 ME-GI 엔진 LNG운반선을 수주하여,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LNG해운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지난 5월 스페인의 메이저 에너지 기업인 REPSOL과의 첫 장기용선계약 선박에 이어서 두번째로 장기용선계약에 투입되는 선박”이라며 “화주의 인정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성사된 추가 계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2척, 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1척/기 약 63.3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82.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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