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7배로…수익성 중심 경영 효과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7-31 22:56:13
매출 5.2% 감소한 9718억원
영업익 611억원·순익 흑자 전환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7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인천공항 면세점 일부 구역의 영업 종료로 외형은 줄었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 서울신라호텔 전경 [호텔신라]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같은 기간 606.0% 급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9.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9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DF1 구역의 영업 종료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면세사업은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호텔·레저사업은 성수기 진입과 신규 호텔 개장 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개선됐다. 호텔신라는 ‘더 신라’,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호텔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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