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정보보호 고도화 박차…‘보안도 1금융권 수준’

체크Focus / 김소연 / 2025-10-27 18:20:22
장기간 정보보호 투자로 1금융권 수준 보안체계 구축
페이크파인더, iOS 도입으로 전 운영체제 실시간 피싱 차단
저축은행 브랜드·CEO 평판 1위…신뢰 경영 결실
▲ 이미지=SBI저축은행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소비자 정보보호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장기간에 걸쳐 구축해 온 정보보호 시스템 기반을 바탕으로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자산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전산 인프라 전반의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버 증설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전담 조직 강화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 현재는 시중은행에 근접한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정보보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서버 증설과 인력 확충, 보안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지속 투자해 현재는 제1금융권에 근접한 수준의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전산망을 전면 재정비하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왔다”면서 “전산·보안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자사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도입했다. 기존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 환경에서도 실시간 피싱 차단이 가능해져 고객은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전담 AML팀을 신설한 이후 위험평가모델(RA)과 거래모니터링(TMS) 체계 개선, 의심거래 탐지 기준 정교화 등을 진행하며 신종 자금세탁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시적 내부통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은 올해도 48억원 이상 규모의 정보보호 예산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보호의 기준과 범위에 따라 예산 비중이 달라질 수 있지만 오랜 기간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업그레이드 중심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핵심 인력 중심의 효율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보안 역량은 제1금융권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보안 강화뿐 아니라 조직 전반에 ‘소비자 중심 보안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소비자중심경영(CCM)’ 비전 선포식을 열고 개인정보보호·고객보호·컴플라이언스 등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소비자 관점의 경영체계를 내재화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브랜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SBI저축은행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문석 대표 역시 저축은행 CEO 브랜드평판 부문에서 44개 저축은행 CEO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정기적금 브랜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금융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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