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가전·전장 앞세워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 1.6조원 기록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6-07-30 16:35:41
연결기준 매출 23조8265억원 전년比 14.9% 증가, 영업이익 1조5791억원 147%↑
구독사업 해외 시장으로 확장 지속하며 매출 6,600억 원(YoY +5%) 기록
주력사업의 펀더멘털 유지하고 로봇, AIDC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 가속화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 영등포 여의도 LG빌딩[토요경제]

중동 전쟁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생활가전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TV 수요와 전장 사업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 경쟁력 개선, 비상경영 체제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도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다.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전체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은 36%였다. 가전 구독사업 매출도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5% 늘어난 6600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 영업이익 6859억원을 거뒀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은 10%에 육박했다.

M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TV와 웹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3조원을 넘어섰다.

ES사업본부는 해외 에어컨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조7261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사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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