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방 창업 투자 생태계 구축 본격화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청년 창업자의 가장 큰 장벽인 초기 자금 문제를 그룹 차원에서 해소하겠다고 밝히며 1000억원 규모의 벤처 모펀드 출범을 공식화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와 구축한 벤처투자 협력 체계의 첫 실행 과제로 ‘신한벤처혁신 재간접 투자조합’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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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이 1000억원 규모 벤처 모펀드를 출범하고 최대 1조원까지 투자 확대에 나선다/이미지=신한금융지주 |
이번 펀드는 지난 2월 발표한 청년·지방 창업 지원 체계의 핵심 실행 과제다.
모펀드는 신한벤처투자가 운용을 맡고 은행·카드·증권·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출범한 뒤 자펀드 결성에 따른 레버리지를 반영하면 총 운용 규모는 최대 1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 대상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성장 단계 기업이다. 동시에 한국벤처투자의 성장펀드 사업 참여를 통해 초기 창업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자체 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자본 참여를 유도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방 창업기업 투자 저변을 넓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균형 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모펀드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약 이후 처음으로 가시화된 사업으로 당사는 이를 계기로 창업 생태계 지원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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