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AI 스타트업과 AX 강화…현장 실증 프로젝트 본격화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7-20 16:45:08
AI 검색·CRM 자동화 등 현업 과제 해결 나서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GS리테일이 AI 스타트업과 손잡고 현장 중심의 AI 전환(AX)에 나섰다.

 

▲ GS리테일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4기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4기 밋업(Meet-up)을 열고 AI 스타트업 5개사와 사업 실증(PoC)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부가 현업 과제를 먼저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GS리테일은 전사 17개 사업부의 수요를 바탕으로 ‘데이터 및 AI 인텔리전스’, ‘자율형 오퍼레이션 최적화’, ‘디지털 인게이지먼트 혁신’ 등 3개 분야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GS리테일 사업부와 함께 비전 AI를 활용한 고객 행동 및 구매 패턴 분석, AI 검색 최적화(GEO), AI 기반 CRM 자동화 등 현업 과제를 수행한다. SNS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상품 발굴과 인플루언서·팬덤 기반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올해 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기업을 5개사로 압축하고 사업부와 스타트업 간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성장부문장은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AX 혁신의 핵심은 우수한 기술을 고객 가치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현업 과제 해결과 사업 적용을 잇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정합성 검증 기술 특허 취득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정합성 검증 기술 특허 취득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보험료와 실제 보험료 간 오차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시 보험료 정합성을 검증하는 기능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보험 영업 현장에서는 설계사(FP)들이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조회·비교하는 ‘비교견

    2
    LF푸드, 500억 M&A 뒤 ‘한반12’ 키운다…HMR 수익화 시험대

    LF푸드, 500억 M&A 뒤 ‘한반12’ 키운다…HMR 수익화 시험대

    LF푸드가 지난해 제조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프리미엄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개편했다. 식자재 소싱과 소스·면·육가공 제조 능력을 소비자 제품에 결합하고 판매망까지 넓혀 B2B에서 쌓은 경쟁력을 B2C 매출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F푸드는 한반12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해 총 12종의 제품군을 구축했다.

    3
    삼성은 AI·한화는 6833억 함정…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삼성은 AI·한화는 6833억 함정…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9일 오전 국내 주요 그룹의 산업 이슈는 AI와 차세대 제조기술, 해외 수주와 현지화로 모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차세대 노광공정 협력을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중심이던 자율주행 전략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까지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과 HD현대는 각각 태국과 필리핀에서 함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

    4
    [건설업 소식] GS·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대우·쌍용·한화 건설부문·대보

    [건설업 소식] GS·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대우·쌍용·한화 건설부문·대보

    건설업계가 정비사업과 에너지 인프라 수주부터 리모델링, 스마트건설, 주택 공급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하루 동안 1조원이 넘는 재건축 사업 계약을 알렸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총사업비 2조원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은 정비·리모델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

    5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최대 80만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다음 과제는 완성차 조립라인보다 부품 공급망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HMGMA에 붙어 있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주요 모듈 생산능력은 연 30만대,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42만대 규모다. 현대제철의 현지 강판 가공능력도 향후 40만대분까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