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 골목상권·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제복공무원엔 ‘최대 30%’ 파격 혜택… “국가 헌신에 보답”
삼성전자가 최근 노사협의에서 약속한 ‘5조 원 규모의 사회 기여 확대’ 방안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글로벌 시가총액 10위 진입 등 성장의 결실을 국민과 나누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상생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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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깃발/사진=토요경제 |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4주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 달간 투입되는 수혜 규모만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사 제품 가격 할인’이 아니라 전국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 환원의 방법인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돌아간 혜택이 다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모든 국민이 삼성전자의 경영 성과를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제복공무원엔 ‘최대 30%’ 파격 혜택… “국가 헌신에 보답”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공무원(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우대 조치가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기본 혜택에 10%가 추가되어, 구매 금액의 총 30%에 달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국가 안보와 민생 치안을 책임지는 공직자들에 대한 기업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담았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27일 노사합의 타결 직후 나온 첫 번째 대형 실행 안이다. 당시 삼성전자 노사는 “삼성의 성장 성과가 임직원을 넘어 우리 사회에 선순환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5년간 5조 원을 조성해 상생 생태계 구축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상공인 상생 대책을 시작으로 사회 기여 보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현재 이사회 및 준법감시위원회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회사의 경영 성과를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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