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AI부터 정보보호까지…디지털 경쟁력 강화 속도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7-09 15:06:12
교보생명, AI 윤리교육 확대·DB생명, AI 영업 혁신 추진
메트라이프, 전문 설계사 육성·농협생명, 정보보호 캠페인 전개
▲ [교보생명·DB생명]

 

생명보험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윤리교육부터 영업 현장 혁신, 정보보호 강화, 전문 설계사 육성까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교보생명은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청소년 대상 AI 윤리교육 프로그램 ‘바른 AI 윤리탐험대’를 운영한다. 생성형 AI 활용법은 물론 AI 환각, 가짜뉴스, 딥페이크 대응,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등 디지털 윤리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DB생명은 AI 기반 영업관리 기업 ‘친절한누나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 영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친절한누나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문서를 글자로 읽어내는 기술(OCR)과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 기술(LLM)을 영업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설계사 맞춤형 영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 [메트라이프생명·NH농협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은 ‘2026 MDRT Day’를 열고 설계사 700여 명과 성공 사례와 영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올해 메트라이프생명의 MDRT 회원은 620명으로 한국 MDRT 등록 회원의 약 20%를 차지한다. 전속 설계사 대비 MDRT 등록률은 19%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회사는 체계적인 교육과 조직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문 설계사 육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H농협생명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병희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이 출근길 직원들에게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안내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 NH농협은행,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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