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년보다 크게 증가…문화·레저 157%↑

산업 / 양지욱 / 2022-11-01 14:28:04
전년 동기 대비 문화·레저 서비스 156.9% 증가, 여행·교통서비스 123.8% 증가
화장품 거래액 13.4% ↓, 음식서비스 7.8% ↓
면세점 및 해외 판매액은 61.4% ↓…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거리두기 완전 해제 이후로 여행을 위한 이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원 안의 사진은 지난 8월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탑승을 기다리는 사민들이고 원 밖의 사진은 9월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을 관람하는 시민들이다<사진=토요경제>

 

계절적 이유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여행·교통·문화·레저부문의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4천5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었고 3분기(7∼9월) 거래액은 52조2천574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3분기 온라인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문화 및 레저 서비스분야에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7천2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5조3천435억원으로 123.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대면 활동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문화·레저·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이 모두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 했다.

아울러 문화·레저서비스와 관련 있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4.8%), e쿠폰서비스(20.3%), 가방(19.6%)도 거래액이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가 많아지면서 음·식료품 거래액은 7조3천858억원으로 16.8% 늘었다.

반면 화장품 거래액은 2조5천49억원으로 13.4% 감소했다. 음식서비스도 7.8% 줄었다.

3분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9조595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도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 등에서 거래액이 증가한 반면 배달 음식서비스에서는 감소했다.

면세점 등 해외 직접 판매는 코로나19 때의 부진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봉쇄 등의 영향이 겹쳐 오히려 더 감소하는 추세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천9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4% 줄었다.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이 중 면세점 판매액은 2천117억원으로 7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직접 판매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비중이 큰 중국 판매액이 2천687억원으로 67.8%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 전체 해외 직접 판매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7.2%, 면세점 판매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7.1%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71.2%),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7.3%)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3천65억원으로 19.0% 늘었다.

해외 직접 구매 비중은 미국이 36.4%로 가장 크고 중국이 30.4%, 유럽연합(EU)이 20.1%다. 구매액은 중국(61.1%), 일본(38.0%), 미국(3.0%) 등에서 증가했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3.1%), 음·식료품(8.8%), 가전·전자·통신기기(26.4%) 등에서 직접 구매가 늘었다. 농축수산물(-43.5%)은 감소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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