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자체, 소상공인에 무료 상생보험…100만명 혜택 전망

경제·금융 / 김정연 기자 / 2026-09-01 14:26:30
지역별 20억원씩 총 140억원 공급…신용생명보험·맞춤형 손보 상품 출시
▲ 지난 3월 16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 문화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ㆍ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상생보험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생명보험ㆍ손해보험 협회장과 6개 지자체 부지사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7개 지방자치단체가 소상공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생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경남·경북·광주·전남·전북·제주·충북 등 7개 지자체가 소상공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생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상생보험은 각 지역에서 20억원씩 총 14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보험업권은 앞서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전북을 제외한 6개 지자체는 이날 신용생명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을 진단받으면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보험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금융회사 대출을 보유하거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는 차주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후 1년간 보장받는다.

가입자에게는 정책금융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기업은행 대출 우대금리 0.3%포인트(p), 햇살론 1차 연도 보증료율 0.3%포인트(p) 인하 등이 적용된다.

손해보험 상품은 7개 지자체별 맞춤형으로 출시되며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전북 풍수해보험과 제주 기후보험은 이미 출시됐다. 경북 휴업손해 보상보험, 광주 영업배상책임보험, 전남 소상공인 안심보험, 충북 사이버보험 등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경남 화재 배상책임보험은 다음 달 선보인다.

금융위는 이번 상생보험을 통해 약 100만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생기금 잔여 재원은 독거노인·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발굴해 무료 보험을 비롯한 금융 지원과 비금융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자체·보험업계와 함께 상생보험 상품의 가입 및 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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