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테이블코인·데이터 활용 기반 미래 성장동력 제시
리스·신기술금융 규제 개선 통해 신사업 활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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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금융협회는 16일 제14대 회장으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여신금융협회] |
여신금융협회가 제14대 회장으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카드·캐피탈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과 규제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16일 여신금융협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KB국민카드 대표와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협회는 글로벌·디지털 분야 경험과 전략 수립 능력, 업권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취임사에서 이 회장은 최근 고비용 자금조달 환경과 국제 통상정책 변화,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 등으로 여신금융업계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정책에 발맞춰 업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카드업계의 미래 전략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플랫폼 전환을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지급결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와 빅테크 간 공정 경쟁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리스·할부금융 분야에서는 렌탈한도 규제 개선과 혁신금융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기술금융업권은 투자목적회사 설립과 글로벌 펀드 운용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혁신기업 투자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협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도 회원사 중심 서비스 강화와 디지털·AI 역량 제고, 대외 소통 확대를 강조하며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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