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삼겹살 집밥도 4만원…재료비 11.8%↑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25 12:09:50
1인분 재료비 1만191원
쌈장 19.8%·돼지고기 13.6% 올라
외식비와 가격 차이는 619원 줄어

돼지고기와 쌈장, 마늘 등 주요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비용도 4인 가족 기준 4만원을 넘어섰다. 집밥 재료비가 외식비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둘 사이의 가격 차이도 좁혀졌다.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삼겹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을 통해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삼겹살 상차림의 1인분 평균 재료비는 1만19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12원보다 11.8% 오른 금액이다.

조사 기준은 삼겹살 200g과 김치 50g, 마늘 15g, 상추 70g, 쌈장 15g이다. 삼겹살 가격은 13.6% 상승한 7866원이었으며 쌈장은 19.8% 오른 145원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10.2%, 상추는 6.3%, 김치는 1.2% 각각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음식점의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7745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올랐다. 외식비와 집밥 재료비의 차이는 지난해 상반기 8173원에서 올해 7554원으로 619원 줄었다.

외식비뿐 아니라 집에서 조리하는 비용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비자의 밥상물가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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