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경제사절단서 ‘K-건설 민간 외교’ 리더십 발휘

산업 / 양지욱 / 2026-04-24 11:26:06
한-베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서 베트남 사업의 성과와 경험 공유
하노이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 및 사이공텔社와 데이터센터 MOU 체결
원전, 고속철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 및 협력 예정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한-베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외교 리더십을 발휘했다.

 

▲ 지난 22일 정원주 회장은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 본사에서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면담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가운데 오른쪽 레 응옥람 BIDV 은행장/사진=대우건설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해외 개발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그간 투자와 지속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대우건설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김윤덕 국토부장관, 정원주 회장, 쫑 비엣 중 하노이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 주도로 시행 및 투자,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에 국내 8개사가 투자에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호텔신라가 운영할 예정으로 한-베 경제협력의 상징적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정 회장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레 응옥 람 은행장을 만나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 협력과 투자를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 주요 인사들에게 대우건설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특히 ▲융복합 스마트시티 및 아레나 건설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원자력 발전 및 북남고속철도 등 베트남 국책사업 참여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 베트남 B3CC1 복합개발사업 전경(야경)/사진=대우건설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대우건설은 현지 IT 업체인 사이공텔(SaigonTel)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급성장하는 베트남 디지털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도시개발을 넘어 원전, 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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