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이어 홈쇼핑에서도 개인정보 158만건 유출돼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2-27 11:23:21
▲ GS리테일 홈페이지 팝업 안내문.<이미지=GS리테일>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GS리테일에서 또 한 번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편의점 GS25 홈페이지에서 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여 만에 홈쇼핑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발견됐다.

GS리테일은 자사 홈쇼핑 GS샵 웹사이트에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역시 지난번 해킹과 유사한 과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편의점 사고 당시 GS리테일은 여러 경로로 수집한 계정과 비밀정보 등을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정보를 훔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다.

단,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해킹을 시도하는 IP(인터넷 프로토콜)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또한 로그인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GS리테일을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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