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KT, 제주은행 ‘GenAI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금융권 AI 보안 표준 입증

IT·플랫폼 / 최은별 기자 / 2026-03-04 11:27:19
▶ 제주은행, 디지털뱅크 전환 견인하는 금융권 전사 AI 표준 플랫폼으로 플래티어 ‘XGEN’ 채택
▲ 이미지=플래티어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플래티어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은행의 ‘Gen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자사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XGEN(엑스젠)’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최근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롯데홈쇼핑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이은 쾌거로, 플래티어의 AI 기술력이 유통을 넘어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은행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발판 삼아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플랫폼 구축 이후 ‘1부서 1에이전트’ 체계를 전사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은행은 ▲직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업무환경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확립 ▲고객 중심의 지능형 금융 서비스 구현을 GenAI 플랫폼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제주은행은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KT와 플래티어 컨소시엄을 선택했다. 플래티어의 XGEN은 이러한 금융기관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폐쇄형(On-Premise) 환경과 망분리 구조를 지원하고, 이에 연계된 정교한 접근 통제 정책을 통해 금융권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노코드 기반의 비주얼 캔버스 에디터를 통해 비개발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금융업무용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어, 실무 중심의 AI 활용을 폭넓게 지원한다.

XGEN은 단순 챗봇을 넘어 실제 은행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XGEN을 기반으로 ▲심사보고서 생성 지원 ▲내부통제 및 상시감시 자동화 ▲KYC(고객확인제도)·AML(자금세탁방지) 분석 등 제주은행의 금융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병권 플래티어 ECS AX사업부문장은 “기업들은 이제 단순 LLM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단위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틱 AI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며 “플래티어는 산업별 규제 환경과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전략을 강화해, XGEN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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