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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연합뉴스] |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순매수 금액은 5억2758만달러로 약 7932억원에 달했다.
한국 증시의 일일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코리아 불 3X ETF(KORU)’도 9942만달러, 약 14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두 상품의 순매수액을 합하면 6억2070만달러, 약 9429억원이다. 최근 반도체주와 코스피 조정을 추가 상승을 겨냥한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도 9823만달러 순매수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달 약 19억달러가 몰렸던 스페이스X의 이달 순매수액은 2423만달러에 그쳤다.
이달 8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미국 증시에서 총 6억5863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지수가 급락하거나 등락을 반복할 경우 손실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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