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1077억원 손실에도 상반기 영업익 390억원 기록

산업 / 양지욱 / 2026-07-22 11:01:37
영업이익 상반기 흑자 기록은 2021년 이후 5년 만
매출 5조6121억원…전분기比 1.4%, 전년 동기比 0.4% 각각 증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2일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5조5340억원보다 1.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5조5870억원과 비교해서도 0.4% 늘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467억원에서 흑자에서 2분기 1077억원의 손실로 돌아서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9%로, 전분기 2.7%에서 4.6%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조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6523억원보다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2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하는 비수기다. 또한 올해 2분기에는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그럼에도 LG디스플레이는 전년 대비 상반기 손익을 1216억원 개선함으로써 비수기 및 일회성 비용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LG디스플레이는 '일등 기술' 확보와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영업외 부문에서는 적자 부담이 이어졌다. 

 

2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4591억원, 당기순손실은 4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 규모는 전분기 5757억원보다 27.3% 줄었지만, 지난해 2분기에는 89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9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37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상반기 순손실도 9753억원에 달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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