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소식] DL이앤씨·GS건설·BS한양·아이에스동서

부동산·건설 / 위아람 기자 / 2026-09-14 10:47:25
DL이앤씨·GS건설, 데이터센터 중심 신규 수주 기대감 확대
BS한양, 1인당 매출 9억6000만원…IS동서, 협력사 금융지원 연장
▲DL이앤씨 마곡 사옥 [DL이앤씨]

 

건설업계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인프라 사업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힘을 싣고 있다. DL이앤씨와 GS건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BS한양은 매출 증가와 함께 직원 1인당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아이에스동서는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동반성장 펀드 운영을 연장했다.

◆DL이앤씨, AI 데이터센터·발전소 신규 수주 기대

DL이앤씨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DL이앤씨가 하반기 약 2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특히 당진 AI 데이터센터 A동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수주가 4분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참여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등 비주택 사업이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신규 먹거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GS건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까지 사업 확대

GS건설도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강원 동해 데이터센터 사업의 4분기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GS건설은 기존 데이터센터 시공을 넘어 투자와 개발, 운영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단순 도급공사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반으로 진출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I 산업 확대에 따라 전력과 냉각설비 등 대규모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의 관련 사업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BS한양, 매출 늘며 1인당 생산성도 개선

BS한양은 외형 성장과 함께 직원 1인당 생산성도 개선됐다.

BS한양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7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원 수 증가율은 1.8%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매출은 전년 6억25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1인당 매출총이익도 1억400만원에서 1억8400만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9.2%로 개선됐다. 외형 확대 과정에서도 인력 증가를 제한하면서 수익성과 생산성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아이에스동서, 60억원 동반성장 펀드 1년 연장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경기 침체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 지원을 확대한다.

아이에스동서는 IBK기업은행과 운영하는 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1년 연장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협력기업이 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연장을 통해 협력사에 적용되는 대출금리 감면 폭은 최대 3.64%까지 확대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한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춰 공급망 안정성과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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