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여름 팬심 잡기 나섰다…넥슨·위메이드 e스포츠, 넷마블·컴투스는 IP·스포츠 마케팅 강화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6-30 11:23:43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가 여름 시즌을 맞아 e스포츠와 IP, 스포츠 마케팅을 앞세워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게임 안팎의 팬덤을 키우고,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중계를 결합해 이용자 참여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구글플레이와 국내 e스포츠 대회 ‘2026 FSL 서머’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대회를 7월 5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양사는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넥슨은 리그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e스포츠 팬과 이용자에게 관전 경험과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2026 FSL 서머' 키비주얼 [넥슨]

 

‘2026 FSL 서머’는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T1, GEN CITY, kt 롤스터, DRX, BNK 피어엑스, DN SOOPers,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등 8개 구단이 참가한다. 구단별 4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개인전 방식으로 경쟁한다.

32강 조별 예선은 8개 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16강 토너먼트는 8월 9~25일까지 이어지며, 결승전은 9월 6일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와 치지직, SOOP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넷마블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농협경제지주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넷마블]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IP ‘쿵야 레스토랑즈’를 앞세워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선다.

넷마블은 이날 ‘쿵야 레스토랑즈’가 농협경제지주 홍보대사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되며, 농협경제지주 대학생 서포터즈와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양파쿵야’ 인형탈이 등장해 위촉장을 받는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캠페인에 쿵야 레스토랑즈가 공식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쿵야만의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담아 하반기 동안 전개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 엠엔비가 전개하는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팔로워 16만7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 위메이드가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 시즌2’를 성료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 시즌2’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과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아시아 권역 서버 ‘Kings’가 월드 챔피언십과 레전드 매치를 모두 우승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은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핵심 콘텐츠인 ‘서버대전’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월 싱가포르 첫 대회에 이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선수단과 한국 이용자가 오프라인 현장에 참여했다.

경기는 위메이드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SOOP, 트위치, 페이스북 게이밍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경기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10만 회를 기록했다.

월드 챔피언십에는 아시아, 남미, 북미·유럽 등 글로벌 4개 서버가 참여했다. 서버별 5개씩 총 20개 클랜이 출전했으며, 경기당 최대 500명이 입장 가능한 대규모 전장 방식으로 진행됐다.

▲ 컴투스가 ‘2026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컴투스]

 

컴투스는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후원을 이어간다.

컴투스는 KBO와 손잡고 다음달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올해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퓨처스 올스타 게임 종료 후 막을 올린다. 출전 선수는 6월 29일 기준 시즌 9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가운데 팬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7월 2일 오전 10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팬 투표 상위 8명이 최종 출전 자격을 얻는다.

최종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가장 먼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비거리상이 주어진다.

올해는 예선전 아웃카운트 종료 후 1분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컴프야상’과 우승을 도운 배팅 투수에게 주는 ‘홈런 메이커상’도 신설됐다.

게임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e스포츠와 오프라인 행사를 결합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넥슨과 위메이드는 게임 기반 e스포츠로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고, 넷마블과 컴투스는 캐릭터 IP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게임 밖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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