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매출 7949억원…美법인 첫 흑자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25 10:31:47
영업이익 21% 늘어난 737억원
국내 매출도 처음 5000억원 돌파
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성장

코스맥스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외 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주문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 법인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 코스맥스펫 증평 신공장 전경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9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3%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4769억원,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각각 22%, 13% 증가했다.

국내 법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매출은 5184억원으로 23% 늘며 처음으로 분기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선케어·겔마스크 제품의 수익성 개선, 글로벌 고객사 대상 직수출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

미국 법인은 매출이 538억원으로 79% 증가하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서부 지역 인디 브랜드 고객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기존 대형 고객사의 재주문도 늘었다. 고정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 작업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법인 매출은 1974억원으로 33% 증가했다. 상하이 법인은 쿠션과 파운데이션, 블러셔·립 제품 판매가 성장했고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과 수출 채널에서 고른 실적을 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38% 증가한 289억원, 태국 법인은 8% 늘어난 24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하반기에도 스킨케어 수요와 신규 고객사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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