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추석 앞두고 367억원 조기정산…최대 5일 앞당긴다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9-15 10:33:21
음식배달·커머스 전 파트너 대상…21일 판매분 23일 지급
지난해 추석 383억·올해 설 431억 조기정산…명절 지원 이어가
▲ 배달의민족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36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파트너의 정산 시점을 최대 5일 앞당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오는 24~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36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기정산은 가게배달과 배민배달, 픽업 등 음식배달 서비스뿐 아니라 배민 장보기·쇼핑과 배민상회 등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파트너까지 포함한다.

기존 일정대로라면 21일 판매분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 지급되지만, 이번에는 영업일 기준 이틀 뒤인 23일 받을 수 있다. 정산 시점이 최대 5일 앞당겨지는 셈이다.

배민은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조기정산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383억원, 올해 설에는 431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 이번 추석 조기정산 규모는 367억원이다.

평시 정산 주기도 꾸준히 줄여왔다. 배민은 2019년 4월 배달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 파트너의 정산대금을 일 단위로 지급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명절 수요에 맞춘 별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B마트에서 추석 상차림과 간식류를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고, 같은 기간 뷰티·디저트 카테고리에서도 선물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이번 추석에도 입점 파트너들이 연휴 전 필요한 자금을 조금 더 일찍 확보할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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