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넥슨, 계정 연동 첫발…게임 협업 실행 단계로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5-18 10:26:30
지난해 MOU 후 로그인·결제 연결 본격화
치지직 N커넥트로 IP 콘텐츠 제작 지원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네이버와 넥슨이 지난해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계정·결제·스트리밍 콘텐츠 연동으로 구체화한다.
 

▲ 네이버와 넥슨이 ‘네이버 로그인 회원’ 전환 이벤트를 시작했다/이미지=넥슨

18일 양사에 따르면 네이버·넥슨은 ‘네이버 로그인 회원’ 전환과 치지직 ‘N커넥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체결한 데이터 기반 콘텐츠·플랫폼 결합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사는 이용자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하고 네이버 플랫폼과 넥슨 게임 IP(지식재산권)를 단계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네이버 로그인 회원’은 네이버 ID(아이디)로 넥슨 게임에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만 14세 이상 본인인증을 마친 넥슨 이용자는 기존 계정을 네이버 ID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게임 플레이 기록은 유지된다.

계정 전환을 기념한 이용자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7월20일까지 네이버 ID로 계정을 바꾸면 넥슨 20여종 게임 중 원하는 1종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달 24일까지 네이버페이로 첫 결제를 하면 결제액의 10%, 최대 500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연동 계정을 기반으로 이용자 관심사에 맞춘 넥슨 IP 콘텐츠 추천을 확대한다. 치지직과 클립, 게임탭 등 네이버 서비스 안에서 게임 콘텐츠 노출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치지직에서는 넥슨 IP 기반 방송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N커넥트가 운영된다.

N커넥트는 이용자·크리에이터·게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방송 활동과 시청자 참여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지원센터도 함께 마련된다.

치지직 N커넥트는 오는 9월22일까지 프리시즌으로 운영되고 정규 시즌은 10월 시작된다. 네이버 치지직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넥슨 IP 관련 스트리밍 방송이 총 55만건 진행됐다.

양사는 계정과 결제 연동을 시작으로 네이버 서비스 내 커뮤니티, 스트리밍, 콘텐츠 추천과 넥슨 게임 IP를 연결하는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동행해 크래프톤, 미래에셋과 최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 조성 기념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핀테크·콘텐츠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로, 크래프톤이 초기 2000억원을 출자하고 네이버와 미래에셋, 외부 투자액을 더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운용을 시작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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