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운전자 스트레스·사각지대 자동 표시 조명 기술 개발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1-24 10:21:25
▲ 휴먼센트릭 조명 상황별 기능 패턴<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차량 실내 조명에 사용자 경험(UX)과 안전을 배려한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차량 실내 조명 기능이 색상의 단순 변화나 무드 조명 수준이었다면 휴먼 센트릭 조명은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외부 환경 등과 연동해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스미트 조명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기능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 전장 시스템 제어 기술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한다. 사용자의 심박이나 눈 깜빡임 등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다른 색깔의 조명을 표시하는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건강 관리 지원) 기능, 기온이나 날씨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신체 리듬을 활성화하는 ▲외부 환경 반응, 하차 상황에서 사각지대 위험 요소를 센서로 인지해 조명으로 표시하는 ▲하차 위험 예방 ▲문콕(문열림시 부딪힘) 방지 ▲자외선(UVC) 살균 조명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현대모비스는 전통적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장기간 쌓아온 핵심 기술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신기술을 융합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조명 기술 개발 과정에는 생체신호 제어, 시선 추적(Eye Tracking), 카메라 센서 등 핵심 기술을 융합했다. 


이현우 현대모비스 모듈BU장(전무)은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이 운전자의 안전, 편의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고객 중심 사고로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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