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비공개 논란’과 대비, 감독행정 신뢰 제고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처음 공개했다. 감독행정 투명성 강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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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찬진 원장의 업무추진비 세부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올해 3월까지 8개월 간 사용 내역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원장은 해당 기간 총 1668만원을 지출했으며, 총 76건으로 월 평균 약 209만원 수준이다. 지출은 대부분 금감원 본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인근 식당에서 이뤄졌으며 금융감독 현안 논의와 간담회, 직원 격려, 경조사비 등에 사용됐다.
이번 공개는 이 원장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에서도 감독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 업무추진비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업추비 비공개 논란이 있었던 전임 원장 시절과 차별화된 행보로, 감독당국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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