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소식] 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결제까지 온체인 실험…신한·우리투자증권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9-22 09:45:58
신한투자증권, 추석 연휴 글로벌데스크 24시간 운영
우리투자증권,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 동참
토큰증권 경쟁 발행서 결제·정산 인프라로 확장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청약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기술 검증에 나섰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청약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기술 검증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해외주식·파생상품 거래 지원을 위해 글로벌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우리투자증권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 비토크와 토큰증권 청약대금에 스테이블 코인 적용 업무협약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전날인 21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와 토큰증권 청약대금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토큰증권 청약대금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PoC)을 우선 추진한다. 증권업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하고 검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인프라 연동과 후속 협력도 검토한다.

현재 토큰증권은 증권의 보유와 권리 변동을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에 기록할 수 있지만 청약대금 결제에는 기존 금융망이 활용된다. 유진투자증권과 비토즈는 이 결제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청약부터 결제·정산까지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토큰증권 경쟁이 발행 플랫폼 구축에서 결제·정산 영역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금융위원회도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장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번 협력은 실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단계가 아니라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PoC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테스트 사업에도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 추석 연휴 글로벌 데스크 24시간 운영

신한투자증권도 21일 추석 연휴 동안 해외주식과 해외파생상품 거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MTS와 HTS를 통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거래를 지원한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 없이 원화 예수금으로 주요 해외시장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며 AI 기반 투자상담 서비스도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증시가 장기간 휴장하더라도 해외시장은 국가별 일정에 따라 거래가 이어지는 만큼 해외주식 투자자 지원이 증권사 리테일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글로벌데스크의 24시간 운영은 고객 지원체계를 의미하며 실제 거래시간은 각국 증시의 개장·휴장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 참여 

우리투자증권은 같은 날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내놨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7월 시작한 금융권 릴레이 캠페인이다. 남 대표는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를 지목했다.

남 대표는 금융이 어려움에 놓인 이들을 보호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포용금융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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