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기간 크래프톤 경영진 만난다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6-04 09:44:40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AI PC 게임 기술 협력 논의 전망
▲ 젠슨 황과 김창한 대표/사진=크래프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방한 기간 크래프톤 경영진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서울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총괄 등과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회동에서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AI PC 기반 게임 기술 협력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주요 경영진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로봇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크래프톤이 올해 초 설립한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도 양사 협력의 주요 연결고리로 꼽힌다.

루도 로보틱스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미국 본사 CEO를, 이강욱 CAIO가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법인은 휴머노이드 로봇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AI 분야에서도 양사의 협력은 이어져 왔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에 AI 동료 기능인 ‘PUBG 앨라이’를 적용했다. 또 ‘인조이’에는 캐릭터가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조이’를 도입했다.

두 기능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황 CEO는 방한 기간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연쇄 회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의 만남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의 회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LF푸드, 500억 M&A 뒤 ‘한반12’ 키운다…HMR 수익화 시험대

    LF푸드, 500억 M&A 뒤 ‘한반12’ 키운다…HMR 수익화 시험대

    LF푸드가 지난해 제조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프리미엄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한반12’를 전면 개편했다. 식자재 소싱과 소스·면·육가공 제조 능력을 소비자 제품에 결합하고 판매망까지 넓혀 B2B에서 쌓은 경쟁력을 B2C 매출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F푸드는 한반12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해 총 12종의 제품군을 구축했다.

    2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정합성 검증 기술 특허 취득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정합성 검증 기술 특허 취득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보험료와 실제 보험료 간 오차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시 보험료 정합성을 검증하는 기능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보험 영업 현장에서는 설계사(FP)들이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조회·비교하는 ‘비교견

    3
    김민석, 정기국회 산업지도 제시

    김민석, 정기국회 산업지도 제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AI·반도체·조선을 정기국회 핵심 산업 의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대체 불가한 국가 역량을 더 확실히 키워야 한다”며 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여당의 첫 대표연설은 산업 육성론을 넘어 821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과 미래대응기금, 메가특구특별법, 국민성장펀드를 연

    4
    삼성은 AI·한화는 6833억 함정…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삼성은 AI·한화는 6833억 함정…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9일 오전 국내 주요 그룹의 산업 이슈는 AI와 차세대 제조기술, 해외 수주와 현지화로 모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차세대 노광공정 협력을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중심이던 자율주행 전략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까지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과 HD현대는 각각 태국과 필리핀에서 함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

    5
    삼성SDI, GM 지분까지 품은 계산…美공장 ESS부터 생산

    삼성SDI, GM 지분까지 품은 계산…美공장 ESS부터 생산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GM)와 짓던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을 단독 소유로 전환, ESS 배터리부터 생산하기로 했다. 전기차 수요 회복을 기다리며 대규모 설비를 놀리는 대신 공장이 완공되기 전에 빠르게 성장하는 ESS 쪽으로 생산 용도를 돌린 것이다. 단순한 사업 다각화보다 이미 투입한 자본의 가동률을 높이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7일 토요경제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