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3200여 세대 1.4조원대 규모

부동산·건설 / 양지욱 기자 / 2026-07-20 09:15:54
국사봉 대자연을 모티브로 월드클래스 설계사 SMDP와 협업… ‘상도 써밋’ 제안
4600여 평 중앙광장과 8km 대규모 산책로 갖춘 차별화된 조경 특화 설계
스카이 커뮤니티 3개소와 국내 유일 50m 3레인 수영장 등 초대형 어메니티 선보여
▲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 상도 써밋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5층, 공동주택 30개동 32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1조4367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단지명으로 ‘상도 써밋’을 제안했다. 국사봉의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강과 도심, 국사봉 조망이 가능한 와이드 창호를 도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경 설계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사업지 내 단차를 최소화해 약 4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덮개공원과 총 8㎞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마련해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 중심 설계를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브리지를 포함한 3곳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50m 길이의 3레인 수영장, 실내 파크골프장, 2개 층 규모의 50m 트랙 등을 계획했다.

대우건설은 책임준공확약과 사업비 책임 조달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주비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를 제안했으며,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와 일반분양 수익 극대화 방안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도 최초의 써밋 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조합원들의 자부심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목동 신시가지와 신월시영,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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