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흔적은
받지 않는 것이다
마음도
고지서도
쌓여 있는 것들
그 앞에서
차마
고개를 돌린다
상심과 고통으로
생긴
상처의 과정은 침묵이다
말을걸 수도
할 수도 없는 좌절의 끝
그 눈빛을 만나러
미스김 라일락 핀 길을 간다
꽃처럼향기
그대가 만드는 것이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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