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수족관의 참복

문화·라이프 / 정진선 기자 / 2026-08-04 15:20:42

수족관의 참복 

 

정진선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다

똑같은 크기의 참복

감기지 않는 눈으로

수족관 너머
손님
호객하는 이유를

 

다섯 배나 큰
참복을

주문진항에서 만나고 알았다


자유 바다는

바라보게 한다는 것을


갈망은
꿈이 되어도 좋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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