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메타버스가 뜬다', 'OOOO, 메타버스 약세에도 홀로 급등' '대세는 메타버스!‘
메타버스(meravers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에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2D나 3D로 현실과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이는 ‘증강현실’ 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저장해 공유하는 ‘라이프로깅(Lifelogging)’, 구글어스와 같이 위성사진을 수집해 정보 측면으로 확장된 ‘거울세계’, 아바타를 통해 현실과 비슷하거나 완전히 다른 대안세계를 구축한 ‘가상세계(virtual worlds)’ 등이 모두 메타버스 범주에 속해있다.
독일의 통계플랫폼 스태티스타는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올해 307억달러(한화 약34조원)에서 2024년 약 2969억달러(한화 약329조)로 10개 가까이 뛰어오르리라 전망한다.
불과 3년 만에 10배로 뛰어오를 시장인데 투자업계가 가만히 둘리가 없다. 가치 중심의 사회에서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메타버스의 밝은 전망에 관련주들도 급등세다. 관련주로 손꼽히는 종목은 자이언트스텝(시각특수효과업체), 알체라(AI영상인식 솔루션), 덱스터(시각특수효과 제작물VFX 납품사), 위지윅스튜디오(CG/VFX 기술기반 영상제작) 등이 있다.
관련주들은 유가증권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예도 있다. 여기에 메타버스 강세에 AI 개발기업은 공모주 청약에서 338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모주 균등배정제가 것이 시행된 후 최고 경쟁률이다.
여기에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볼 수 있는 미국의 ‘로블록스’가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로블록스는 가상세계를 만들면서 즐기는 플랫폼이라 자연스럽게 메타버스의 일종인 가상현실을 구현하게 됐다. 네이버의 제페토, SK텔레콤의 이프랜드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코로나19가 델타변이로 다시 재창궐하고 있어 메타버스의 인기는 더욱더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전망이 좋고 유망한 테마란 늘 양날의 검이다.
한때 1비트코인이 1억원의 가치까지 오른다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코인들은 최근 힘을 쓰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1개에 21일 기준 국내 시세는 3500만원대를 보인다.
지구상 모든 존재가 그러하듯 메타버스역시 장단점이 상존한다.
가상공간에서 범죄, 프라이버시, 저 연령층의 중독성까지 아직 헤쳐나가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잘나가는 테마주라 해서 덮어놓고 투자해선 안 되는 것이 바로 이런 대목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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