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대어·유증 등 상반기 기업주식발행 12.6조원…반기 역대 ‘최대’

산업 / 문혜원 / 2021-08-26 12:28:53
증시 호황에 대규모 유상증자 급증..기업 122.7조원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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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 반기 대비 19.2% 증가한 122조7661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공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반기 주식·회사채 발행규모는 122조7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조2539억원(34.2%) 늘었다. 각각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주식 발행은 건수로는 80건으로(기업공개 49건, 유상증자 31건) 작년 하반기 119건(기업공개 63건, 유증 56건)보다 줄었지만, 규모로는 10조48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530억원의 약 6배로 확대됐다.

우선,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합한 주식발행은 12조 6361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전년 동기(10조 4831억원) 대비 20.5% 가량 급증했다.


유상증자는 9조 4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837억원 대비 773.0% 폭증했다. 유상증자도 △대한항공 △포스코케미칼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회사채는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확보 등으로 전년 동기 89조 3592억원 대비 23.2% 증가한 110조 13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부문별로 일반회사채는 30조 7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조 7720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금융채는 71조 5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52조 1529억원 대비 37.3% 급증했다.


ABS는 7조 4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 4343억원 대비 21.4% 감소했다.


상반기 회사채 잔액은 607조 8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6조 2880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기조가 이어지면서 잔액도 불어났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759조 15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677조 5738억원 대비 12.0% 증가했다.


CP는 기타ABCP, PF-ABCP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181조 8212억원을,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PF-AB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577조 33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CP 잔액은 211조 9968억원으로 작년 6월말 176조 7031억원 대비 20.0%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6조 225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0.6% 줄어드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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