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량 판매 됐다는데…화이자 금연약 ‘챔픽스’ 발암 물질 위험에 유통 중단

산업 / 김동현 / 2021-06-25 13:17:59
미국 출시명 챈틱스, 국내서는 ‘챔픽스’로 판매…식약처도 안전성 조사
화이자 “만약의 상황 대비 차원…니트로사민 노출로 인한 위험 극도로 낮아”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챈틱스(성분명 바레니클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챈틱스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챔픽스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돼왔다. 국내에선 지난 2015년부터 정부 금연프로그램 지원에 따라 대량 판매가 이뤄진 바 있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 금연치료제 챈틱스에서 발암 추정 물질인 니트로사민이 검출됐다며 이 약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챈틱스는 2006년 18세 이상 성인의 금연보조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챈틱스의 전 세계 매출 규모는 코로나19 여파로 17%나 줄었으나 그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이외 국가에서 ‘챔픽스’라는 제품명으로 꾸준히 출시돼왔다.


다만, 이번 조치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이고 추가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게 화이자 측 설명이다.


화이자 대변인은 로이터에 “니트로사민 노출로 생길 수 있는 위험은 극도로 낮으며, 챈틱스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이것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챔픽스 등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보조제의 안전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이탈리아 등 해외의 관련 성분 의약품에서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불순물(AZBT)이 검출됨에 따라 국내 품목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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