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하반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신성장동력 장착을 통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롯데정밀화학의 제품가와 스프레드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무기화학·스페셜티화학 제품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하반기 그린소재부문 증설 효과가 본격 발생, 타 유기화학 업체 대비 견고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수소·대체육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염소계열 실적도 개선 추세”라며 “가성소다 가격 상승, PVC·전해조 설비들의 정기보수 진행, 중국의 수출 감소로 공급 과잉이 일부 해소됐고 알루미나 제련용을 중심으로 호주·인도네시아에서 수요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ECH 스프레드도 본격 상승하고 있다”며 “건설·조선 등의 페인트 수요 증가로 인한 전방 에폭시수지 수급 개선으로 ECH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정밀화학이 국내 유통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모니아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수입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달 암모니아 수입 단가는 전년 대비 117.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그린소재부문은 의약용 코팅제 및 대체육 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수소 산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조선해양·HMM·포스코·롯데글로벌로지스 등과 그린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MOU를 체결, 그린암모니아 운송 및 선박 연료 주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분법업체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원료를 LSFO에서 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 원료 전환 시 기존 부생수소가 2배 증가하게 된다”며 “외부 판매 및 발전용 연료전지 등 응용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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