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실적 ‘기대’···목표주가 73000원으로 상향

산업 / 신유림 / 2021-06-12 07:00:00
현대제철 실적 추정치 변경내역 <자료=유안타증권>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차강판 가격 협상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달 말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와 차강판 가격을 4년 만에 인상했지만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을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원가 상승분은 톤당 5만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제철이 현대차·기아에 공급하는 차강판은 내수와 해외 비중이 6대 4로 파악된다”며 “해외 공급분은 아직 협상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내수 공급분 가격 인상 폭 보다는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 공급분 차강판 가격 인상 폭은 톤당 5만원에 그쳤지만 해외 공급분 예상 인상 폭을 감안할 경우 전체 가격 인상 수준은 예상(톤당 8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열연, 냉연, 후판 모두 스프레드 개선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봉형강류는 가격 책정구조(철근)에 따라 바로 적용되지는 않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스프레드 개선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강 역시 판매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며 당진 1열연공장이 한 달 넘게 작업 중지 상태로 원가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나 전 품목에서 나타나는 개선 효과가 더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26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469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기존 63000원에서 7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2분기 차강판 내수 공급분 가격 인상을 비롯해 기타 제품군 역시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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