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9㎡ 청약 역대 두 번째로 몰렸다

산업 / 김자혜 / 2021-06-10 10:12:00
1순위 청약자 수 44만3514명…자금 부담 적고 차익 실현 효과 '톡톡'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고잔 투시도 (자료=리얼투데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17평) 1순위 청약자 수가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2020년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의 1순위 청약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20년 1순위 청약자 수는 44만351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57만6632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수요가 몰린 것은 우선 자금이다. 소형면적은 분양가부터 재산세, 취득세 등 투입자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소형면적이라도 공간 활용도가 높은 구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된 전용면적 59㎡ 아파트 가운데 발코니 확장을 선택할 수 있는 사양이 있다.


LDK(리빙·다이닝·키친) 구조 거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방 아일랜드(식탁+아일랜드+장식장)가 적용되기도 한다.


평수 대비 입지나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일부 단지는 전용면적 59㎡ 분양권엔 ‘억’ 단위의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2020년 10월 공급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 전용면적 59.70㎡는 올해 1월 분양가(2억5100만원) 대비 1억300만원 오른 3억54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5월 공급된 부평역 SK뷰 해모로 전용면적 59.97㎡는 분양가(4억3310만원) 대비 2억1720만원이 상승한 6억5030만원에 올해 4월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신혼부부나 자녀를 거느린 가족이 살기에 좋은 공간으로 구성되는 설계 요소가 뒷받침되며 청약자가 몰리고, 수요 급증에 따른 분양권의 웃돈 상승도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에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전용면적 59㎡를 포함한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00-3번지 일원 및 금정구 장전동 511-2번지 일원에 짓는 ‘래미안 포레스티지’ 233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 진덕지구 D1 블록과 D2 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D2 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2703세대 규모로 △D1 블록 1345세대 △D2 블록은 1358세대로 구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11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혜림건설은 6월 대전시 중구 목동 34-11번지 일원에 짓는 ‘목동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420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31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6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 블록에 짓는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67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동아건설은 6월 강원 춘천시 근화동 752-11번지 일원에 짓는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320세대 규모이며 이 중 15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코오롱글로벌은 6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556번지 일원에 짓는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756세대 중 499세대 일반 분양)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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