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국회에 탄원서 제출 “경영 정상화 협력해 달라”

산업 / 신유림 / 2021-05-20 14:52:14
쌍용차 노조 임원진이 2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에서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시갑), 김영호 당대표비서실장,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 강성원 수석부위원장, 노기상 부위원장 <자료=쌍용차 노조>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쌍용자동차 노조가 20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17일 평택에서 국회까지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행진'을 전개했다.


이날 오전 최종 목적지인 국회에 도착한 노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만나 탄원서를 전달했다.


노조는 탄원서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를 고려하고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 20만명에 이르는 고용 효과를 감안하면 쌍용차의 ‘생존’을 위한 당위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임직원이 지난 10년간 경쟁력을 다지지 못한 것이 회사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 가장 큰 이유”라며 “이 때문에 전 임직원은 뼈를 깎는 혁신으로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쌍용차 노사는 2019년 9월부터 복지 중단을 시작으로 임금 삭감, 서울서비스센터 매각 등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유동성 위기를 벗으려 노력했다.


지난달 15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직후에는 임원 38%를 감축하고 조직을 23% 축소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노조는 “국회 관계자들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쌍용차가 처한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기업회생절차와 M&A를 통해 새로운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고자 하는 전 임직원의 재기의 열망과 열의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쌍용차가 조속한 시일 내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토대가 마련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청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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