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리뉴얼 전략 통했다…연내 15개점 리뉴얼

산업 / 김시우 / 2021-05-17 09:49:32
리뉴얼 오픈 1년 월계점, 전년 대비 57.2% 매출 신장…내부 음식점 매출은 463%↑
이마트 별내점 신선매장 (사진=이마트)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이마트는 올해 별내점을 시작으로 총 15개점 이상을 재단장(리뉴얼)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고객 관점의 공간 재구성을 통해 오프라인 마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이마트의 최대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을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했다는 점이다. 또 비식품 부분은 압축, 여기서 확보된 공간에 문화/엔터테인먼트부터 식음 및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테넌트 매장을 도입했다.


점포 리뉴얼의 효과는 나타났다. 실제 이마트가 리뉴얼 오픈 1년을 맞은 월계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57.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출이 많이 신장한 분류는 ‘가전제품’이다. 리뉴얼을 통해 가전제품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했고 큰 인기를 얻으며 전년 대비 161%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푸드코트 등 월계점 내 음식점은 463%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는 주변 상황을 고려해 20대부터 60대까지 전세대가 좋아하는 다양한 맛집을 유치했던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등 주류 매대 리뉴얼 영향으로, 주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류 매출은 48%가량 신장했으며 그중에서도 와인은 140.5%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매출 상승과 함께 월계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 역시 크게 늘었다. 전년 대비 고객수가 32.2%가량 증가했다.


월계점뿐만 아니라 작년에 리뉴얼을 진행한 9곳의 점포 모두 올해 1월부터 4월 기간 동안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춘천점은 68.4%, 칠성점은 42.5%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하며 리뉴얼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마트 이두섭 개발담당은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하여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리뉴얼된 이마트를 방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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