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10대 건설사 아파트가 휩쓸어

산업1 / 김자혜 / 2021-05-12 09:45:07
지방 1순위 청약 52% 10대 건설사 몰려…“대형사 분양 단지 지역 시세 주도”
e편한세상 석림 더 노블 투시도 (자료=DL이앤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단지 중 절반 이상은 10대 건설사 브랜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신규분양 1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는 50개다.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37만8209건으로 이 중 약 52%에 해당하는 19만7154건의 청약이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특히 124가구를 일반공급하는데 4만7925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려 38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61.27대 1),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1단지’(20.75대 1) 등 브랜드 아파트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지방 분양 시장이 수도권보다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은 해당 지역의 시세를 주도한다는 분석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분양 단지들은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입지나 설계적인 장점들로 인해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면이 5~6월에도 분양물량이 대거 포진돼 있다.


5월~6월 분양을 앞둔 단지는 충남 서산 ‘e편한세상 석림 더 노블’, 전북 군산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대구 노원동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 광주 남구 ‘힐스테이트 월산’, 대구 동인동 ‘힐스테이트 동인’ 등이다.


DL이앤씨는 오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523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에 있는 브랜드 신규 분양 단지로 지방 분양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 산66번지 일원에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 새만금북로, 공단대로, 월명로, 대학로 등을 이용해 군산 모든 지역 및 전주, 익산 등 주변 도심권 이동이 수월하며, KTX익산역, 서해안고속도로(동군산IC)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은파호수공원, 새들 공원, 수송 근린공원, 점방산 등 녹지환경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곡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대구 북구 노원동 1가 228번지 일원에 위치한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78~84㎡ 4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9실 등 총 568세대가 조성된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원대역과 북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KTX·SRT가 이용 가능한 동대구역 및 서대구역(2021년 예정)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와 광주에서 이달과 다음달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동인’은 대구 중구 동인동1가 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세대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세대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도 가깝다.


광주 남구 월산동 25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월산’을 6월 분양하는 단지는 전용면적 49~84㎡, 총 741세대 규모다. 이 중 16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월산은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월산초가 위치하며 무진중도 가깝다. 광주 교육 1번지인 봉선동 학원가도 가까워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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