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원안대로!”…김포검단·인천시민 노선축소 반발 거세진다

산업 / 김자혜 / 2021-05-10 17:08:11
김포검단·인천시민단체 촛불집회·풍선 챌린지, 시청 차량 시위도
김포시 의원·시장 10일 기자회견 “원안사수 5호선 연장 총력”
지난 8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GTX-D 노선 관련 촛불 집회를 열었다 (사진=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GTX-D 김포-부천 노선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와 인천시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와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가 GTX-D노선의 김포-강남, 인천공항 연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지난달 30일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그 다음날부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경기 김포·인천 검단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GTX-D 서울직결·5호선 김포연장 풍선챌린지’를 했다.


김포검단연대는 이날 챌린지에 앞서 김포시청 앞 차량 시위, 김포 라베니체 촛불산책 등 집회를 갖고 아파트 단지 내 현수막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 모두 GTX-D노선의 강남연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김포검단연대는 “경기도와 김포시는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목적에 맞게 GTX-D노선을 김포-검단-강남으로 계획을 확정하라”며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반드시 4차 국가광역 철도계획에 확정하라”고 주장했다.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도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인천연대는 인천시청을 에워싸고 200여 대 차량을 동원해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인천 영종·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이 참여하는 ‘영종시민연합’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각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인천연대는 인천시청 근처에 GTX-D노선에 인천공항을 반영하라는 내용과 국토교통부의 인천패싱(인천을 제외하는)을 참을 수 없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GTX-D노선을 인천공항과 연결하고 제2공항철도, 서울지하철2호선 청라연장 사업도 동반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김포시와 인천시 등 해당 지역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주택매매가 하락이다.


실제로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2차 아파트 전용 59㎡면적이 지난 1월 최고 5억800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지난달 최고매매가는 5억7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자체도 힘을 보태고 모양새다.


김주영 의원(김포시갑), 박상혁 의원(김포시을)과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 의장, 도의원 등은 김포시청에서 ‘GTX-D원한사수,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국토부는 2019년 10월 ‘광역 교통 비전 2030’계획 발표 당시 약속했던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 연장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까지 이제 한 달, 김포시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원안 사수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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