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웹툰 사업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최근 인수한 웹소설 업체 ‘왓패드’와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낸다.
29일 한성숙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왓패드 인수가 마무리되는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사 이용자 트래픽 교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웹툰·웹소설 형태로 각 플랫폼에서 동시에 출시해 효과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양사 인기 콘텐츠와 왓패드에서 진행 중인 90여개 영상화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웹툰에서 검증한 수익모델을 왓패드에 적용해 수익을 창작자와 플랫폼 간에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미국 자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204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왓패드는 광고가 대부분 수익모델”이라며 “웹툰의 좀 더 고도화된 수익모델을 이식해서 하반기부터는 수익화를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외부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해 “당연히 좋은 시너지가 나는 기회가 있다거나 하면 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웹툰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와 경쟁 중인 일본 웹툰 시장에 대해선 “1위 탈환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소싱을 강화할 것”이라며 “플랫폼과 콘텐츠의 안정성·사용성을 열심히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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