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해외건설 발전의 핵심적 요인으로 개발금융(PPP)과 기술(개념설계·기본설계·FEED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3일 한국기술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기업과 건설기술인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건기 회장은 “해외건설 발전은 개발금융(PPP)과 기술(개념설계·기본설계·FEED 등) 역량 확보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개발금융은 개발도상국의 중요산업 개발에 필요한 설비자금을 융자하는 금융을 말한다.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는 기본설계다. 과거 영미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국내 건설사들도 역량이 확대되면서 FEED 수주 소식을 알렸다.
대우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플랜트 FEED를 수주한 것이다.
이 회장은 “한국기술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건설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한국기술사회와 국내기업, 건설기술인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꾀하기 위해 상호 협력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은 ▲해외 인프라·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타당성 조사(F/S), 마스터플랜(MP) 등 공동 참여 추진 ▲ 주요 해외 발주처 인사 및 전문가 초청을 통한 국내 연수·교육, 훈련 협의·공동 개최 ▲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지원과 인재육성 ▲ 건설기술인의 해외경력 관리 및 활용 등을 협력한다.
이건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건설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기업·정부·협회 등 유관기관이 수주 지원 역량 제고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과 건설기술인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승호 회장은 “기술사회가 보유한 세계적 역량을 갖춘 기술사들이 해외건설 시장에서 맹활약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며 “관련 교육·세미나도 공동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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