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SK종합화학, 잘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출시

경제 / 신유림 / 2021-04-07 14:30:20
올 상반기 PBAT 시제품 개발 및 3분기 완전 생분해 PBAT제품 정식 출시
왼쪽부터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 (자료=SK종합화학)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이 손잡고 잘 썩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출시한다.


양사는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사업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협력해왔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다. 통상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분해되는데 100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PBAT 제품은 매립 시 6개월 이내 자연 분해된다.


양사는 각자 오랜 기간 쌓아온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정기술을 결집해 올해 3분기 내 고품질의 PBAT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PBAT제품의 생분해성 인증 및 국내외 특허출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나일론 및 폴리에스테르계 제품 생산기술에 기초한 PBAT 생산 기술 및 설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SK종합화학은 국내 유일 PBAT 주원료 생산·공급 업체로서의 이점을 활용하고 그동안 축적한 친환경 패키징 소재 분야 기술을 접목해 높은 품질의 PBAT 제품 생산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즉 코오롱인더스트리가 SK종합화학으로부터 제품 원료를 공급받아 PBAT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최적의 온도, 소재 혼합 비율 등 SK종합화학의 노하우를 더해 PBAT제품을 만들어내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2023년까지 PBAT 생산규모를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만톤 이상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양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환경을 배려한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 협력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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