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가맹점주 “매각 철회 환영…출점 제한 완화해야”

산업 / 김동현 / 2021-03-22 13:21:28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의 점주들로 이뤄진 가맹점주협의회가 제과점 출점 제한 규제의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운데 제과점은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강력한 규제로 성장의 한계가 생겨났다”며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논의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과점업은 전년 점포 수의 2% 이하로만 새로 출점할 수 있다. 점주들은 이 같은 규제가 성장의 족쇄가 돼 경쟁력 저하를 불러왔고, 뚜레쥬르 매각 추진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CJ그룹은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사모펀드 칼라일과 협상을 벌였지만 최근 결렬된 바 있다.


협의회는 “매각 철회를 환영한다”며 “1년 가까이 끌어온 매각 이슈로 뚜레쥬르에 몸 담고 있는 모든 조직원, 협력사, 가맹점주 등 수천명의 정신적 피로도가 극에 치달았고 산정할 수 없는 브랜드 가치 하락이 발생한 부분은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매각 이슈의 근본 원인은 10년 가까이 출점 제한의 규제로 인한 성장의 한계치가 발생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출점 제한의 규제로 뚜레쥬르 매장 수는 지속 감소되고 있는 반면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은 출점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니라 매장수를 늘리며 제과점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점 제한은 추후 잠재적 매각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적합업종 같은 불합리하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제도적 장치가 존재해 관계 기관들의 합리성을 담보한 제도 변경 논의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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