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교촌치킨과 BBQ가 서로 정반대의 매장 전략을 구사해 관심이 쏠린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소형 매장의 중대형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소형 가맹점의 매장 내부 면적을 50㎡ 이상의 중대형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교촌치킨은 이 같은 중대형 매장 비율을 오는 2025년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루 매출의 80∼90%를 책임지는 오후 8∼10시 피크타임에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교촌치킨의 매장 수는 1268개로 경쟁사인 BBQ의 1800여 개, BHC의 1550개보다 적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매장이 넓어지면 튀김기 등 주방 인프라를 늘릴 수 있다”며 “피크타임에 몰려드는 주문도 감당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BBQ는 초소형 매장인 ‘BSK’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BBQ는 지난해 6월 BSK 1호점을 열었다. BSK는 26.4∼39.6㎡(8∼12평) 넓이의 소규모 매장으로 홀 고객은 받지 않고 배달?포장만 전문적으로 하는 매장이다.
1억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일반 매장과 달리 5000만 원 안팎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2030 창업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임대료 부담이 작은 것도 장점이다. 내점 고객을 받지 않아 굳이 번화가에 문을 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BBQ는 올해 BSK 1000 곳을 새로 문 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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