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연 매출 30조 돌파…역대 최대

기업분석 / 신유림 / 2021-01-27 16:26:06
LG화학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자료=LG화학)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30조575억 원, 영업이익 2조3532억 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영업이익은 185.1% 증가했다. 매출액은 창사 이래 30조 원을 첫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8조8858억 원, 영업이익 67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액이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와 흑자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 올해 매출액 목표 37조3000억 원


LG화학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작년보다 24.1% 증가한 37조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차 부사장은 올해 사업 계획과 관련, “▲전지재료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 영역과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부문은 동북아 지역내 신증설 물량 출회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주요 산업의 점진적인 수요 개선이 예상됐다.


지속가능 관련 생분해성 소재, 리사이클 제품 등 친환경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ABS, NBL, POE 등 주요 제품의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시장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한다. 추가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Complex 사업 등 신흥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전지, OLED, IT 등 전방시장 수요 증대가 전망되며 하이니켈 전지소재 집중 육성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와 함께 음극바인더, 방열접착제 등 추가적인 전지소재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경량화 및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추어 엔지니어링 소재,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소재 등 e-Mobility 소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신제품 유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등 유니세프 공급 시작 및 이브아르(필러) 등 기존 사업 확대로 10% 이상 성장이 전망되며 R&D 투자를 확대해 신약개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세 지속 및 대형 전력망 중심의 ESS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및 전기차 판매량 증가, ESS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e-Platform 사업, 차세대 전지 개발 및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준비도 강화할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