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내 최초 뱀장어전용 어도 특허

기업분석 / 신유림 / 2020-11-11 15:27:59
농어촌공사는 회유성 어류(뱀장어) 특성을 이용한 어도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자료=농어촌공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 최초로 뱀장어 전용 어도를 개발해 ‘회유성 어류 특성을 이용한 어도’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어도는 크기가 큰 어류 중심으로 설계돼 물살이 세다. 실뱀장어와 같은 작은 개체는 이용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학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해외 연구사례 비교 분석, 현장실험을 통해 2018년 금강 하굿둑에 뱀장어 전용 어도를 설치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해 왔다.


공사가 설치한 뱀장어 전용 어도는, 어도의 경사도와 유량·유속을 조절하는 장치로 구성되어 유영능력이 약한 실뱀장어의 특성이 고려됐다.


특허의 주요내용은 어도의 경사도, 유량?유속 조절, 바닥 부착 솔 재질, 유인수로 및 방류량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 등이다.


설치된 뱀장어 전용어도의 모니터링 결과, 연 평균 70마리 이상의 실뱀장어가 거슬러 오르는 모습이 관찰됐다.


어린 참게와 유생, 망둑어류 등이 관찰되며 수산 자원량과 생물다양성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특허를 활용해 뱀장어 전용 어도를 설치할 경우, 수산 자원량의 확대와 함께 치어를 잡아서 양만장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양식하고 있는 장어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국내 최고의 어도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