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탈석탄’ 선언···붕앙2호기는 환경기준 적용해 마무리

경제 / 신유림 / 2020-10-28 09:52:21
석탄 관련 신규 사업 전면 중단 기존 사업은 사업 종료 순차 철수
삼성물산 로고. (사진=삼성물산)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삼성물산이 비금융사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이사회는 27일 석탄 관련 투자, 시공과 트레이딩 사업에 있어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순차 철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에서는 지난 23일 전사적 탈석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사회는 거버넌스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의 친환경 경영방침에 부합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에서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다.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강릉안인화력 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소는 국제기준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며 석탄화력 발전 관련 사업에는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사부문 역시 기존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하기로 했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주력사업인 LNG 복합화력과 저장 시설, 신재생 에너지(풍력/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순환경제 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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