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페이퍼컴퍼니 설립 '아니다' 선그어 논란중

산업 / 황혜연 / 2013-06-21 10:15:40
"삼양종금이 설립한 것으로 예보나 한아름종금과는 무관"

[토요경제=황혜연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가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 3개의 추가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했다는 뉴스타파의 공개와 관련, '해당회사는 삼양종금이 설립한 외화자산 투자용 회사'라고 해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토요경제>와의 통화에서 "한아름종금이 직접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이 아니라, 삼양종금이 지난 1997년 정상 영업할 당시 외화자산 투자를 위해 설립한 역외회사가 페이퍼컴퍼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양종금이 영업정지가 되자 재정경제원의 '삼양종금에 대한 자산 계약이전 결정'으로 한아름종금에 이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아름 종금에 대해 "신용관리기금이 설립한 회사로 부실종금사의 정리를 위해 출자기관이 예금보험공사로 변경되며 삼양종금의 자산이 한아름종금으로 이전되게 됨에 따라 역외회사의 명의를 변경한 것"이라 덧붙였다.


예보나 한아름종금이 설립한 것이 아니라 삼양종금이 설립한 것을 그대로 인수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뉴스타파는 앞서 예보가 외환위기 때 감독기관 몰래 버진아일랜드에 직원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고 밝혔고, 예보는 퇴출된 삼양종금의 해외자산을 신속히 환수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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